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맛, 초콜릿.
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은 첫사랑의 기분처럼 아찔하고 황홀하다. 평소 좋아하는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
발렌타인 데이, 연인들 사이에서 사랑을 확인하는 날이기도 한 발렌타인 데이는 어떻게 생겨나게 됐을까?

황제의 허락 하에만 결혼할 수 있었던 로마시대, 한 사제가 황제의 허락없이 사랑하는 연인을 결혼시켜 준 죄로
순교하게 된다. 사제가 순교한 뒤 이날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연인들끼리 사랑의 선물이나 편지를 주고 받는
풍습이 생겨나게 됐고, 점차 사랑처럼 달콤한 초콜릿이 그 매개체로 이용되게 되었다.

초콜릿은 카카오 반죽에 밀크와 버터, 설탕, 향료 등을 첨가하여 굳힌 것이다. 다른 음식과는 달리 가공 형태가 자유로워
크림, 너트 등 다양한 음식을 곁들일 수 있으며 다른 음식에 초콜릿을 으깨거나 녹여서 색다른 맛을 낼 수 있다.
상대에게 그동안 감취 두었던 사람의 마음을 전하는 발렌타인 데이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초콜릿을 사서 선물하는 것보다는
초콜릿을 응용한 독특한 음식으로 센스를 발휘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.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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